라벨이 금투세인 게시물 표시

해외 주식 증여 후 바로 매도 가능할까

 해외 주식 투자 시 양도세 절세를 위해 배우자와 가족에게 증여를 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금투세가 시행 되어 1년 내 매도하게 되면 매수금액이 주식을 준 사람이 구매한 금액으로 잡히게 되어 증여를 하기 전과 동일한 양도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금투세 시행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해외 주식 배우자 증여 해외 주식 투자 시, 배우자에게 6억 원까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어 투자 금액이 큰 분들이 많이 고려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배우자 외에도 직계 가족은 5천만 원, 형제자매는 1천만 원 등 다양한 비과세 증여 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금투세와 해외 주식 증여  그런데 금투세 시행안에 따르면, 이렇게 증여받은 주식을 1년 이내에 매도할 경우, 증여받은 시점의 주가가 아닌 증여한 사람의 매수 가격으로 취득가액이 정해지는 규정이 있었습니다. 이는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이었는데요. 하지만 이번에 민주당이 금투세 시행 폐지를 발표하면서, 이러한 우려는 덜어도 되겠습니다.

금투세 도입 시 해외주식 투자자에게 오는 영향은?

 요즘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가 참 말이 많습니다. 일각에서는 해외주식에 투자하면 상관없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외주식 투자자에게도 달라지는 점이 있어 몇 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도소득세 세율 변경 올해 2024년까지는 해외 주식을 통해 수익을 번 경우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을 제외한 수익에 대해 지방세를 포함하여 22%의 세금이 발생했었습니다. 즉, 1,25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였다면 공제 금액을 제외한 1,000만 원에 대해 22%의 세금인 220만 원을 세금으로 납부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금투세가 시행 된다면 3억 원이 넘는 수익 에 대해서는 지방세를 포함하여 27.5%의 세금이 발생 하게 됩니다. 해외 주식을 통해 402,500,000원의 수익이 발생했다면 공제 금액을 제외한 수익 4억 원 중 3억 원까지는 22%의 세금이 나머지 1억 원에 대해서는 27.5%의 세금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024년 기준: 8,800만 원 금투세 시행 시: 9,350만 원 주식으로 3억 넘게 벌면 부자가 아니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그것은 단타로 수익을 내시는 분들에게 해당이 되는 말일 수 있습니다. 미국의 401K를 표방하며 장기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10년, 20년 뒤에 수익 실현을 하실 텐데, 그때의 3억 원이라는 금액은 큰 금액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외 주식 배우자 증여 기존에 해외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 중 큰 금액을 굴리고 계신 분들에게는 "배우자 증여" 절세 방법이 익숙하실 겁니다. 배우자 간에는 10년 동안 6억 원의 증여를 해도 세금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활용한 절세 방법입니다. 그래서 배우자에게 수익이 날 해외 주식을 증여해 주고, 즉시 매도하여 수익을 내는 방법을 통해 양도세를 절세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투세가 시행되면 '배우자 증여 이월과세' 가 적용되어 증여를 받고 바로 매도 를 하면 본인이 처음 주식을 산 금액을 기준으로 취득가액이 결정 됩니...